서울 포함 수도권에 1만9159가구·지방에 1만5632가구 공급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대우건설이 내년에 아파트 2만8978가구를 포함해 총 3만4791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 지방에 1만563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물량이 2020년 1057가구에서 2021년 7809가구로 대폭 증가했고, 지방 물량도 대부분 광역시 위주로 공급된다.

조합물량이 받쳐주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3384가구고, 자체사업 물량은 올해 1598가구에서 내년 4104가구로 대폭 증가했다.

세운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6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과 행당7구역 재개발·장위10구역 재개발 등 7809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와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광명2R구역 재개발, 안양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 안양1동진흥아파트 재건축 등을 공급한다.

지방은 대구와 부산, 대전 등 광역시에 1만1186가구를 공급한다. 대구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시작으로 대구 이천문화지구 재개발, 대구 상인동 공동주택, 부산 안락1구역 재건축, 부산 범일동 공동주택 등 광역시에 집중 공급한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에서는 제주 구억리 타운하우스, 경산 중산지구 등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입지에 분양을 실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제고 및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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