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주상복합·단독주택·상업·지원시설 등 총 20만3592㎡ 규모 개발
중흥건설이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총 109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2단계 가운데 109필지로 총 20만7529㎡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 등이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한다.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낙찰자도 같은 날 발표되고, 계약체결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휴무일을 제외한 5일 간 진행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이 진행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브레인시티는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는 평택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브레인시티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