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말 기준 도시정비사업 15조원 수주…수주 잔고 65조원 기록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건설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확보함으로서 역대 최대수주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2017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 등으로 4조6468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올해 4조7383억원을 달성해 신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개포’ 등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2017년 당시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단지명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를 더해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국내외 총 65조원을 넘겨 3.8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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