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친환경 쌀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쌀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쌀타 프로젝트는 저소득 가정, 코로나 실직자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친환경 쌀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양재단은 지난해부터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쌀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999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후원하며 지난 20년간 사업을 도와온 우양재단의 익명의 후원자를 기념하고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우양재단은 지난해 익명의 후원자에게 ‘쌀타’라는 이름을 선물하고, 우양재단의 먹거리 지원 사업 20주년을 맞아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쌀타 프로젝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쌀 지원 사업을, 실직가정, 한부모가정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가정이 늘어나고 부모가 아파 경제활동이 어려운 가정도 생겨나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 신설되면서 사업이 확장됐다.

쌀 지원 사업은 개인을 제외한 모든 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기관당 10명에서 30명까지 친환경 쌀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학업이 힘든 중·고등학생이 있는 경우, 학교나 관련 단체에서 지원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선정되면 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각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12월 6일(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15일(화) 오후 5시 이후 우양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12월 21일(월)~23일(수)에 걸쳐 쌀 배송과 장학금 입금을 진행한다.

우양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이를 같이 극복하고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쌀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우양재단이 처음 나눔 사업을 시작했던 당시의 마음을 기억하고, 쌀타 프로젝트를 지속적인 사업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로 행복을 전한다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냉장고 지원 사업, 밥솥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비 먹거리 Kit 긴급 지원, 쑥쑥도시락 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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