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신규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건수가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1건)에 비해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로, 교통 개발 소식이 현실화 되며 지식산업센터 신규 공급으로 이어졌다는 관측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상습 정체구역이었던 가산디지털 3단지 구역이 교통 개발이 점차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산 어반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과거 양지사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에 위치했다.
‘가산 어반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만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1611㎡규모다.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로 구성했다.
단지는 입주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실과 샤워장, 라커룸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업무 시설에는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등을 구비했다.
트윈타워 중앙에는 휴게공원을 조성한다.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개통을 앞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으로 조성된 과거 서부간선도로를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지하철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은 도보 4분거리에 자리했다. 가산 디지털 3단지의 경우 1, 2단지와 비교해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 도로 접근성이 원활하다는 평가다. 지하화된 서부간선도로는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안산과 서울을 잇는 신안산선은 2024년 예정이다.
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459-23, 106호 에이스 비즈포레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