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테크 기업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 10월 말, 누적 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셀러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쇼핑 아이템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올해 4월 이미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4000억원(10월 말 기준)을 달성했다. 에이블리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100억원으로, 올해 약 4배의 성장을 이룬 셈이다. 연말 즈음에는 누적 거래액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반기 패션 앱 중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600만 건, 누적 셀러 1만2000개, 누적 상품 찜 수 2억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성장에 고공행진을 보이는 자사는 앞으로 의류, 신발 등 패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을 실현해 ‘매력적인 상품’ 모두를 담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패션과 테크를 겸비한 패셔놀로지 기업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취향 맞춤형 '스타일 커머스'로 확장해 이커머스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