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헤리티지 코스메틱 브랜드 마이스킨솔루스가 효모 발효 기법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자 개발 성분인 NEW 세라마이드 ‘세라피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그리스어로 ‘작다’는 뜻을 가진 micro와 ‘살아있는’이라는 뜻의 bios가 결합한 단어로 작은 생명(=미생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특정 장소 또는 신체부위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들의 유전정보 및 미생물 군집을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까지도 의미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아토피나 여드름 같은 질환이 있는 피부, 특히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한 가지 세균이 특징적으로 증가해 있어서 건강한 피부와 비교했을 때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감소했다고 평가된다. 이는 미생물들 사이에 균형이 깨어졌다고도 표현되는데, 미생물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피부 표면 환경에서는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제품을 사용했을 때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나 균형은 유지하면서 기회감염균을 감소한다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건강한 피부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원래 가지고 있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그대로 유지되면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마이스킨솔루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세라피움’을 개발했다. 세라마이드와 피토스핑고신 성분이 만나 한층 강력해진 효능을 보유했으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통해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것에 집중해 개발한 성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장벽 강화, 보습, 안티에이징, 초미세먼지 차단의 효과가 있다. 피토스핑고신은 피부에 소량 존재하지만 피부장벽 내 수분함량 개선, 피부재생, 항염 등 생리 활성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다.

마이스킨솔루스 연구소는 세라마이드와 피토스핑고신 성분의 세라피움 연구를 진행했다. 세라피움이 함유된 크림을 바르기 전과 2주 동안 매일 2회씩 바른 후에 피부 상태의 변화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 및 비교한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라피움이 함유된 크림을 2주 동안 매일 2회 바르자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종류와 양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했다. 기회감염균으로 알려진 두 가지 세균 역시 감소했다. 동시에 피부 수분량은 증가해 피부 장벽이 개선됐고, 홍반지수와 피지 분비도 감소했다.

한편, 마이스킨솔루스는 더마코스메틱 ‘세라피움’ 라인을 론칭해 국내에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인(IN), 업(UP), 온(ON)의 3단계로 구성한 세라피움 라인은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전 제품에 세라피움과 8종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보습 케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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