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입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2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다중 역세권 입지라면 더욱 그렇다. 여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비롯해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성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더블, 다중역세권 입지는 타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대규모 상권과 업무지구가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생활 편의성이 우수해 이동을 원하는 수요층이 끊이질 않고, 가치 상승이 꾸준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공덕역세권 일대와 왕십리역 일대가 있다. 실제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공덕역이 자리한 마포구 공덕동은 지난 2년간 평균 집값이 27.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지나가는 왕십리역이 자리한 성동구 행당동 역시 같은 기간 평균 집값이 26.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서도 더블, 다중역세권 입지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지나가는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31.08대 1)’,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4.64대 1)’,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6.53대 1)’ 등은 모두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일대에서 올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 퍼스트’ 역시 평균 14.14대 1, 최고 21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더블, 다중역세권 입지를 갖춘 부동산의 인기는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충무로역세권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의 견본주택을 12월4일 오픈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88-4번지에 위치한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서울시 중구 필동1가 43-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총 455실 규모로 조성한다. 총 18개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전 타입은 1~2인 가구에 특화된 스튜디오형 및 1.5룸형 평면설계를 도입한다.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지하철 직통 연결 단지로 조성해 지하철 1호선부터 5호선까지 5개 노선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4호선이 지나가는 충무로역이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과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남산한옥마을, 서울시청, 중부세무서, 신세계백화점 본점, 동대문시장, 명동 상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등의 편의, 문화, 의료시설 등이 위치했다. 남산공원, 청계천 등의 녹지환경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CBD 업무지구에 위치해 대규모 관련 종사자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국대, 숙명여대 등의 대학교가 인접해 학생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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