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삼 경로당 리모델링 후 외관. 사진=HUG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일 ‘호프 위드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삼 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간 3자 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HUG·지역 건설사의 후원과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재원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을 개선·지원하는 사업이다. HUG는 지난해보다 후원금을 1억5000만원 증액해 올해 6개소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광삼 경로당은 HUG가 재원을 후원하고 표응석 동서대 건축학과 교수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한 달간 공사를 진행했다.

부산시 수영구 소재 광삼 경로당은 1988년 준공 이후 부분적인 보수공사만 이뤄져 전체적으로 내·외부의 노후가 심각한 상태였다. 일반 가정주택을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화장실과 주방 등이 어르신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구조였다.

이번 리모델링은 노후 경로당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마을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주방 등을 전면 공사했으며 노후 외장재를 철거·교체하고 높은 담을 허물어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호프 위드 HUG 프로젝트는 ‘2016년 이후 지역사회 내 22개 시설의 개보수를 진행하는 등 HUG 도시재생 분야 사회공헌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주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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