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양철관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8억원)보다 162%(13억원) 늘었다. 또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10억원)보다 100% 증가했다.

동양철관은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국내외 수요 급감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해외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수출 감소 등 경기회복 지연이 예상되지만, 기존 거래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영업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영업력 제고와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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