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시장 규제 여파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7.10 부동산 대책 이후 오피스텔까지 규제에 포함되자 오피스텔 시장 거래량이 급격하게 하락했는데, 이에 앞으로는 규제에 비교적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들이 풍선효과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계약도 순항하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도입되며, 초역세권 입지 및 다양한 장점을 갖춰 호평된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차량이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각 층에서 제조된 물품을 편리하게 적제, 하역, 운반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이동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돼 물류 관련 업종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반도 아이비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내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선다. 5081㎡의 대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261실 및 근린생활시설 22실 등 연면적 4만81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 지정돼 있다.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현재 1~3단지 198만1552㎡에 약 117개 지식산업단지가 공급돼 있다. 1만1800여개 정보·통신, 컴퓨터, 전기·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업체가 밀집된 첨단산업단지다.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환승역) 도보 3분 거리 역세권 입지뿐만 아니라 우수한 광역·쾌속 교통망을 갖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등 가까운 도로망을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시흥대로 등 광역도로망에 진입하기가 수월하다.

단지 가까이에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착공했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하는 공사로, 개통 시 약 5만대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지상 공간은 녹지 공간 및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사업 역시 내년 4월을 목표로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도 반경 약 1km 거리에 들어서 있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반도건설이 서울에 공급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다. 최대 5.4m 높은 층고와 층별 6개 코너호실(기준층) 설계가 적용됐다. 층별로 휴게실과 회의실이 갖춰질 예정이다.

백운성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1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인데다가, 서울·수도권 어디로든 빠르게 연결되는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금융 및 세제 혜택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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