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활용 자립형 스마트팜 ‘푸르메 여주팜’ 착공…발달장애인 일자리 제공

29일 경기 여주시 오학동 소재 ‘푸르메 여주팜’ 착공식에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일 여주시와 푸르메재단 등이 공동출자해 지난 9월 25일 설립한 국내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르메 여주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시 오학동에 위치한 ‘푸르메 여주팜’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푸르메 여주팜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신재생을 활용한 스마트팜이자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오는 2023년까지 중증장애인(발달장애인) 67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스마트팜’은 농장 내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시스템으로 공급하게 된다.

올해 말 스마트팜이 준공되면 시민들 참여가 가능한 농장, 신재생에너지 체험 프로그램과 카페, 마켓 등 복합문화 공간도 운영된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푸르메 여주팜이 발달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포용적인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푸르메 여주팜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