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날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24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2조2219억원으로 집계되며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된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주택 부문과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646% 증가한 3조78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동기보다 19% 증가한 6조84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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