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교육 MOU…11월 11일 수강생 공개 모집…23~27일 유튜브 강연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열린 ‘유니버설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SH공사가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SH공사 관계자는 “시민 삶의 질 관점에서 주거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연령, 성별, 장애, 국적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용자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축 과정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서울시가 공공행정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가윤데 최초로 설립한 전문연구 및 실행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H공사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종사자 및 시민 교육, 유니버설디자인 우수모델 공동 개발 및 적용·확산 등 관련 사업을 유니버설디자인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주택 우수모델 확산을 위한 첫 사업으로 11월 중순부터 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유니버설디자인 생활에디터 전문가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니버설디자인의 이해, 관련 정책과 제도, 사람에 대한 이해, 무장애 공간 계획, 노인 및 아동 주거환경, 유니버설디자인 주거계획,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 등이다.

전체 과정은 총 30시간 과정으로, 유니버설디자인 분야 권위자의 온라인 강좌로 운영된다. 유니버설디자인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종합계획에 부합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관련분야 종사자 및 시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생활 에디터 전문가 과정’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고, 11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5일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한 강연이 진행된다. 교육 전 과정에 출석한 수료자에게는 생활에디터 전문가 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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