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경제적 문제로 법률서비스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보에서 다양한 법률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사내 변호사가 매월 한 번씩 사전예약을 통해 채권채무 등 금융관련 법률문제, 임대차3법 개정 내용 등 계약 관련 분쟁, 가족관계법 등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난 9월 처음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 데 이어 22일에는 사내 변호사 2명이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임대차관계 등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기보는 무료 법률상담서비스의 호응도를 감안해 사내 세무사와 공인회계사를 활용, 세무와 회계 분야에 대한 무료 상담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법률상담서비스에 참여한 기보 이경민변호사는 “경제적 문제로 법률서비스에 소외된 주민들의 고통이 생각보다 컸다”면서 “좀 더 세밀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의 법률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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