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금융센터 소재 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기획재정부가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역 현안 맞춤형 경제활성화 사업 추진과 한국형 그린·디지털 뉴딜 선도 혁신종합 추진계획이 ‘우수’ 점수를 받았다”며 “여기에 혁신과 협업 및 시민참여 체계를 갖춰 혁신 추진의지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2020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공공기관이 수립한 혁신계획을 전문가 그룹이 구체성, 창의성, 난이도 등을 평가했다.

228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올해 혁신계획 평가 결과 남부발전은 경제활력 제고와 그린·디지털 뉴딜에 대한 선도적 계획 수립으로 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18대 혁신과제를 발굴해 실시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발전소 주변 지역의 현안에 맞는 사업 발굴, 부산 및 남제주 발전소의 관광 명소화, 강원도 폐광지역 도시 재생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단지 관광 상품화 등도 추진 중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마트발전소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등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혁신정책에 적극 부응해 한국형 뉴딜을 선도하는 등 적극적 혁신활동으로 국민이 체감 가능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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