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까지 진행·일반인도 참여 가능…걸음 기부로 서울 쪽방촌에 겨울나기 용품 기부

‘설레는 발걸음’ 걸음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직원들이 빅워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협업해 올해 두 번째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1차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560명이 참여해 1달 동안 약 2억2500걸음(1인당 평균 약 14만4000 걸음)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초 기부 목표 걸음은 3000만보였지만, 750%를 초과 달성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서울지역 5개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보양식’ 2600인분과 생수 8만8500병을 기부했다.

이번 2차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만 참여한 1차 캠페인 규모를 확대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다. 참여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차 캠페인의 참여 열기를 반영해 목표 걸음 수를 3억걸음으로 정하고, 걸음 기부를 통해 서울 쪽방촌에 3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용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힘든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열의를 담아내기 위해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을 다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