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31~128㎡ 717실…반얀트리그룹 위탁운영

발코니와 인도어 히노키 풀 갖춘 객실서 바다 조망 가능

카시아 속초 투시도.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카시아 속초’가 10월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31~128㎡의 객실을 A타입부터 S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단지가 위치한 강원도 속초시는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꼽힌다. 동해와 설악산 등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서핑과 요트, 영랑호 CC와 델피노CC, 파인리즈CC 등이 인접해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접근성도 괜찮다. 2017년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된데 이어, 2026년(예정) 동서고속화철도까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7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카시아 속초는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브랜드인 ‘카시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다. 특히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으며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의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누릴 수 있다.

카시아 속초는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 조형미를 높였다. 또 상층부 루프탑 공간에는 동해를 누릴 수 있는 힙 플레이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등이 있으며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도 곳곳에 배치된다.

전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 풀과 발코니가 마련돼 동해 바다의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반얀트리 그룹의 서비스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국내 최초로 ‘생추어리 클럽’에 가입된다.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이용 가능한 최상 요금(Best Available Rate)’에서 할인을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호텔 내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 요금도 할인된다. 푸켓·빈탄·랑코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골프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유한 숙박권을 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The Exchange Programme)은 연간 사용권 30일 중 최대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주말 및 공휴일 7일·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남은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

이달 분양하는 '카시아 속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빌딩에서 VIP 라운지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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