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했다.

21일 건설업계 둥에 따르면 GS건설은 사모투자펀드(PEF)인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공동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GS건설이 만약 최종 인수에 성공하면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공동경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주택·건설사업 위주의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사업다각화를 노린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는 GS건설 컨소시엄 외에도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를 비롯해 유진그룹과 글랜우드PE,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상태다.

이전까진 현대중공업그룹의 인수가 유력하게 보였지만, GS건설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두산중공업의 주인이 누가 될 지는 더욱 안갯속에 빠져든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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