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활동협회와 손잡고 협력사에 제안관리시스템 구축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옵티멀에너지서비스(OES)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제안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착수회의’에 참석한 서부발전과 OES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한국제안활동협회와 협력해 경상정비 협력사인 옵티멀에너지서비스(OES)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제안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착수회의’를 지난 16일 OES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서부발전이 시행한 경상정비 품질수준 진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인 OES를 대상으로 온라인 제안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관련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OES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발전소 경상정비 관련 현장설비와 작업정비절차 개선 등의 혁신적인 제안을 내놨지만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그동안 각 사업소별로 우수한 제안들이 공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서부발전은 제안활동협회와 협력해 OES의 온라인 제안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혁신적인 현장개선 제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제안자와 제안을 심사하는 직원들을 교육해 관리역량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또 서부발전은 향후 협회와 함께 시범사업을 협력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 적용해 포상하는 선순환 제안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 협력사의 정비품질과 발전설비 신뢰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의 품질역량 강화는 발전소의 업무효율성과도 맞물려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11월쯤 품질전문기관과 협력해 품질역량지원단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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