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범죄피해자 지원 공로 인정받아

박일준 사장, 제75주년 경찰의날 맞아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21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행사에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윤옥 동서발전 기획본부장(맨 왼쪽)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박일준 사장이 21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행사에서 사각지대 범죄피해자를 지원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울산 소재 공기업 최초로 ‘강력범죄 대상 피해자 보호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범죄 피해를 입고도 구조금 대상이 되지 못하거나 생계가 어려운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7월부터 동서발전은 울산중부경찰서와 협력해 아동·여성을 위한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부경찰서 1층 로비에 프리사이클링 및 새활용 부스를 설치하고 폐플라스틱이나 여분의 생필품을 기증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향후 다문화가정 아동 및 여성 범죄예방 교육 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고래인형을 제작,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서발전은 2019년 3월 초등학생 안전등굣길을 위한 옐로카드 지원, 2019년 8월 다문화가정 아동학대 방지교육 및 영화관람 문화활동 지원, 2019년 9월 새터민 추석명절 차례상 및 교육 및 문화활동 지원 등 경찰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 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 관한 다양한 의견공유를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