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이날 경상남도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양식품의 밀양 신공장 건설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삼양식품의 히트상품인 불닭볶음면 등을 연간 6억개 생산하는 식품공장건설사업으로 2022년 초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 제안에서 스마트건스트럭션 기술 가운데 ‘빅 룸’과 ‘빌딩 정보 모델(BIM)’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빅 룸은 기존 현장 사무실과 달리 발주처와 시공사, 협력사가 한자리에 모여 공정관리가 가능한 장소로 최적의 일정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BIM은 디지털 모델링 기술로 설계도면대로 사전에 시뮬레이션해봄으로써 설계와 시공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제시한 것이 높은 병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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