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나세르 알 시블리 이라크 교통부 장관과 장경욱 주 이라크 한국대사, 정현석 대우건설 부장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대우건설은 이라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교통부 장관실에서 나세르 알 시블리 장관을 장경욱 주이라크 한국대사와 함께 면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면담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동부 마스라주에서 수행하고 있는 알 포우 신항만 공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연계 공사들에 대한 협의가 논의됐다.

면담 이후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이라크 정부에 기증했다. 기부된 진단키트는 총 1만8000건의 건사를 수행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이라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현장의 노력이 공사 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현재 이라크 정부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신항만 추가 공사라는 결실을 빠른 시일 내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는 대우건설 특유의 도전정신과 책임정신을 살려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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