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6.8%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1일 ∼ 9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296억달러, 수입액이 251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3.6% 늘어났으며, 수입액은 6.8%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5.3%), 승용차(38.8%), 정밀기기(14.7%) 등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무선통신기기(-9.1%), 석유제품(-45.6%), 선박(-26.5%) 등은 감소했다.

수입현황은 지난해 같은기간 과 비교해 반도체(12.6%), 기계류(6.8%), 승용차(29.5%) 등 증가, 원유(-29.2%), 정밀기기(-1.7%), 가스(-39.0%) 등 줄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8.7%), 미국(16.1%), 베트남(5.8%), EU(9.6%) 수출이 늘어난 반면 일본(-18.5%), 중동(-12.2%) 등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2.5%), EU(7.1%), 호주(6.0%) 등은 증가, 미국(-5.3%), 일본(-10.3%), 중동(-40.7%), 베트남(-14.6%) 등은 감소했다.

연간 누계 국내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3525억 달러, 수입은 32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9.6%, 수입액은 10.0%씩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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