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투데이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오는 22일부터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시행령이 본격 시행된다. 9월 넷째주(21~27일)에는 시행령 이전 입주 승인 신청을 완료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872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이번주에는 여전히 서울에서 진행하는 분양 물건이 없는 가운데 지방에서 대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부산 ‘레이카운티’와 울산 ‘번영로 센트리지’는 각각 2759가구, 1655가구(일반분양) 규모로 이번주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이 두 단지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임과 동시에 시행령 이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완료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유지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5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802번지(거제2구역)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총 447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브랜드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같은 날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B-05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총 2625가구 규모로 이 중 1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위에는 서덕출공원, 태화강체육공원,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이 있다.

견본주택 개관도 예정돼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5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62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성주 스위트엠엘크루’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3개 동, 총 286가구 규모다. 단지는 성주초·중·고와 성주여중·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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