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심의 코칭과 피드백 통한 팀원 성과 향상·효과적 코칭 위한 리더 교육 실시

현대산업개발 팀장과 매니저가 H-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팀장과 그룹장, 현장소장 등 리더와 팀원이 1:1로 코칭하는 ‘H-픽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H-픽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와 구성원은 주기적으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갖게 된다.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만남이 아닌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발현되도록 코칭은 대화 위주로 진행된다.

리더가 코치가 돼 월 2회, 30분 내외로 팀원과 대면·비대면 코칭을 진행해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팀원들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수정하며 최상의 업무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이미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GE, 폭스바겐에서는 목표 수행방식 과정을 에세이 형태로 작성해 멘토에게 코칭을 받거나, 업무목표 달성을 위해 코치와 수시로 대화하는 등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조직 성과를 높여가는 성과관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픽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지속해서 거둬갈 수 있도록 리더 대상 제도 설명회를 실시하고 코칭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도 시행하는 등 성과관리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리더와 구성원 간의 피드백과 코칭을 강조해왔던 정몽규 회장은 애플과 구글 등 실리콘밸리 핵심 기업들의 성공에 이바지했던 전설적인 멘토, 빌 캠벨의 삶과 리더십을 조명한 책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를 팀장들에게 선물하고, 리더가 먼저 인식을 변화하고 행동을 수정함으로써 팀원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산업개발 HR팀 관계자는 “H-P픽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와 구성원이 업무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방향을 일치시켜가면서 조직의 성과와 구성원의 역량을 함께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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