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030 공공시행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추진전략과 제도개선 논의

‘성남형 공공재개발 추진전략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 포스터.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LH가 분당 오리 사옥에서 개최된 ‘성남형 공공재개발 추진전략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 동영상을 18일 오전 10시 LH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고 17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년간 순환이주방식으로 진행했던 성남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발전방향과 함께 공공시행 재개발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순서로는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가 ‘성남시 재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의 새로운 시도’라는 주제로, 지역특성에 맞는 재생형 정비사업 수행을 통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기존 도시생태계를 유지.발전시키는 성남 2030 재개발사업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박진서 LH 경기지역본부 도시정비설계부 부장은 공공임대상가 확대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해 순환용 주택 운용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및 사업절차 간소화 방안 등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LH 관계자는 “성남 재개발사업의 추진과 함께 수도권 재개발사업 중 공공 사업시행자를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공방식 재개발을 통해 서울 외 수도권 핵심지역에 5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정책세미나 동영상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성남시의 새로운 공공 재개발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재개발사업을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사업과 연계하는 등 주거복지서비스 주체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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