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조정위원회 하자심사 사건 접수 건수. 자료=송석준 의원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대우건설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하자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2016~2020년 8월) 건설사별 아파트 하자 접수건수 및 순위’ 자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1746건의 아파트 하자 민원이 접수됐다.

대우건설은 5년 동안 계속 하자민원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6년에는 1412건의 하자민원이 접수됐다.

대우건설 측은 2016년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민원이 접수되며 전체 하자민원 접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바닥 자재가 문제가 돼 하자민원이 많이 접수된 적이 있다”며 “현재 하자보수를 완료했지만, 통계에 2016년이 포함되며 전체 하자민원 접수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2016년을 제외하면 하자민원 접수가 많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5년간 419건의 하자민원이 접수되며 대우건설에 이어 하자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359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312건), 중흥건설(282건), GS건설(24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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