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연8구역 주택 재개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이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등 2파전으로 압축됐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포스코건설은 단독입찰 방식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앞서 8월 21일 진행된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던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포스코건설은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특화설계와 주거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 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다.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상승세를 대연8구역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2.7억원에 달하며 업계 2위를 기록했다. 또 최근 서울 강남의 신반포18차와 21차, 가락현대 5차 등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이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선납하는 등 입찰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업은 미국 디자인 그룹 SMDP와 협업해 해당 사업구역을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SMDP는 서울과 부산 등의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아파트 설계를 담당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력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고자 입찰보증금 납입일 전에 입찰 보증금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했다”며 “다수의 주거단지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부산 최고의 명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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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5 17:19:56 수정시간 : 2020/09/15 17: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