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팀에 소속되어 있는 Team pH7은 운동을 통해 성취감을 부여해 숨겨진 열정을 되찾고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창엽 Team pH7 대표는 “Team pH7에는 인격체에게 친근한 산도를 뜻하는 pH에 ‘Passion Heart’라는 의미를 추가해 ‘고객에게 열정을 주는 친근한 서비스를 만들자’는 모토와 행운의 숫자로 알려진 7을 부합했다”며 “고객과 협력사가 Team pH7을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현재 Team pH7는 고객들에게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핏(TwoFit)’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O2O(Online to Offline)로 주말에 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고객들을 모집해 운동할 수 있는 센터를 대관하고 Team pH7 소속의 트레이너가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로 안전하게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를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Team pH7 소속 트레이너들과 함께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삶의 원동력을 줄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도 중요하지만, 사랑하고 잘하는 일을 택해야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고 정의를 내렸다.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내가 과연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에 대한 고민 끝에 운동을 가르칠 때가 가장 빛나고 행복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의대를 지원하는 대신 Team pH7을 만들었다.

두 번째로는 운동을 통한 성취감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Team pH7가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성취감을 파는 회사라고 소개한다. 비록 운동이 처음 시작할 때는 숨도 가빠지고 근육통도 겪게 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Team pH7의 비전은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삶에 운동이라는 영역이 자리 잡아 숨겨져 있는 열정을 찾아드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본인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자립심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좋은 부모님 덕에 유년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유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제는 독립적으로 0부터 10까지 이뤄봐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사업화해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회사 비즈니스 모델은?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운동을 제공하자는 취지가 담긴 ‘투핏(TwoFit)’은 시중에 온라인에서 다뤄 지고 있는 웨이트, 크로스핏, 필라테스, 요가와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웨이트, 크로스핏, 필라테스, 요가마다 장점이 있지만, 채워주지 못하는 효과들이 있다. 예를 들어, 웨이트의 경우 근 비대 성장을 시키지만, 필라테스가 다루는 속 근육을 잡아주지 못한다. 요가의 경우 유연성을 다루지만, 근지구력을 키워주지 못한다.

이처럼 투핏(TwoFit)은 웨이트, 크로스핏, 필라테스, 요가를 융복합하여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속 근력, 심폐 지구력을 다룰 수 있는 동작 융복합운동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투핏(TwoFit)에 담았다. 해당 운동법은 현재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로 만나 볼 수 있으며, 11일까지 Team pH7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베타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향후, 계획 또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올 하반기에는 시제품 테스트 런칭을 해서 이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콘텐츠를 보완하고 2차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에는 자체 서비스를 만들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해서 고객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또한, 2021년에는 비즈니스적으로 좀 더 탄탄하게 만들고 코치 및 트레이너들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저희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Team pH7가 추구하는 바는 빠른 실행력이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숨어있는 열정을 깨울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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