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 1004매와 후원금 1000만원으로 전달해 소아암 어린이 후원

5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번째)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천사 헌혈증’ 1004매와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양 기관은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특히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수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소아 백혈병 환자는 발병 초기 3~4주마다 받는 항암 치료 때 많은 수혈을 받아야 해 수혈 비용 부담이 큰데, 헌혈증서 한 장으로 혈액 한 팩 수혈에 대한 개인부담금을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작은 정성으로 모인 헌혈증과 후원금이 투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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