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유통업계가 ‘구독 경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비대면(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가 일정 기간 사용료를 내고 정기적으로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구독 경제’가 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 그 배경이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국내 최초 식빵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올투딜리셔스의 도제식빵이 구독 경제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도제식빵의 정기 구독 서비스는 촉촉하고 쫀득한 ‘갓 구운 식빵’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달해준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외출보다는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생(生)식빵 브랜드 도제식빵은 특별한 탕종법과 배합비로 ‘쫀득함’과 ‘촉촉함’, 부드러운 식감, ‘감칠맛’ 등이 특징이다. 한 달에 네 번, 매주 만나볼 수 있으며, 당일 오전에 구운 식빵인 만큼 따뜻한 상태 그대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도제식빵이 국내 최초 식빵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지 2주 만에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지금은 구독 및 배달 서비스가 판교 지역에 한정되어 있지만,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내에 인근 수도권 및 기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 만족도 향상 및 도제식빵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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