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 LH 오리사옥에 해외사업 전용 상담창구 설치…법·세무 자문 서비스 제공

지난 7월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 개최된 글로벌상담센터 개소식에서 LH 임직원들이 개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LH가 지난 7월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9월 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고,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민관합작 방식 경제협력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상담센터는 국내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관계자 및 국내외 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글로벌상담센터에선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상담을 제공하고, 현지 법·제도 자문 서비스,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세무 서비스, 입주 지원, 민간제안사업 등의 해외사업 관련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활로 모색을 돕는다.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 법·세무, 투자, 분양 상담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LH 오리사옥 5층 글로벌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LH 공식 인스타그램 및 전화상담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한 세계 각국의 SOC 투자 기조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년 간 축적한 해외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 및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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