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336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4조989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세전이익 3110억원, 신규 수주 4조68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세전이익 1270억원, 신규 수주 2조4170억원이었다.

전분기(1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5%로 소폭 떨어졌지만 매출은 4.3%가 늘어났고, 신규수주는 6.5%가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신규 수주는 전년 상반기 보다 17.9%가 늘어났다. 인프라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 등을 수주했으며, 건축·주택부문에서는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해 실적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도 건축·주택부문에서의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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