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나인이 자사의 조직재생 기능성 필러 '리제닌'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0 바이오헬스 투자 인프라 연계형 R&D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치앤비나인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바이오소재 R&D기업으로 최근 바이오 소재 개발 플랫폼 기술을 선보이면서 바이오소재 개발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이치앤비나인은 향후 국비 21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 과제로 선정된 '리제닌'은 천연물 유래 펩타이드 기반 펩티도미메틱 소재가 적용된 조직재생 기능성 필러다. 현재 3년 이내 상용화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식약처 융복합 의료제품 허가를 위해 이미 본격적인 전임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며 관련 소재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에이치앤비나인은 필러, 창상피복제를 시작으로 단계별 신약개발 및 신약재창출 등 블록버스터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의 기업부설연구소를 확장 및 세분화하는 등 독자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바이오소재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기업부설연구소는 김재환 박사(煎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연구교수, 煎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원), 김봉우 박사(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임지헌 박사(煎 삼성의료원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핵심 연구원 3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재덕 에이치앤비나인 대표는 "자사의 독자적인 바이오 소재 개발 플랫폼은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의약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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