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17일, 한전 협력기업 20개사 참가해 1000억원 성과 달성

한전 협력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협력기업 20개사가 참가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기술 수준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전력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라며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의 유망 바이어 59명을 섭외하고 1:1 화상 수출상담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집합행사를 배제하고 기업이 자율적인 장소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 감염 예방과 더불어 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이에 비대면 방식의 화상상담에도 불구하고 수출상담 126건, 상담금액 8400만 달러(100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화상상담과 같은 비대면 방식의 사업이 대체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코로나 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출상품관, 에너지 기술마켓 등 비대면 시대의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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