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서울 시내 빈집 종합 관리 서비스 ‘빈집 케어 플러스’ 착수
빈집 케어 플러스는 서울시 내 민간 소유의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빈집 관리·지원·매입시스템이다.
SH공사 관계는 “빈집 소유자가 빈집 케어 시스템에 빈집을 등록하면 SH공사가 등록된 빈집을 관리/지원, 공공매입까지 하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빈집 토탈 관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빈집 케어 플러스를 신청한 빈집에 대해선 안전 및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SH공사에서 건축 및 개발 자문을 통해 전문성이 부족한 빈집 소유자들도 자신의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빈집 소유자가 매도 희망 시 서울시 빈집 프로젝트의 기준 및 절차에 따라 매입여부를 판단 후 매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SH공사에서는 지난해 부터 약 300채의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과 사회주택, 등을 공급하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공공주도형 빈집 활용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광범위하고 신속한 빈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빈집 소유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정확한 빈집 데이터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빈집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 케어 플러스는 서울시 내 빈집 문제의 선제적 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빈집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직접 활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빈집 케어 플러스’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빈집 소유자(또는 대리인)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접수대상은 1년 이상 빈집인 서울시내의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