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등 11개 LH 주택사업지구 대상 설계공모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포스터.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LH가 올해 11개 주택사업지구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주거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를 주제로 새로운 공공주택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설계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는 LH를 포함해 SH 및 경기, 울산도시공사와 경북, 제주개발공사가 참여하고, 시흥하중 신혼희망타운 등 LH 11개 지구를 비롯해 전국 16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LH 관계자는 “특히 유능한 건축사들의 혁신적인 작품이 보다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공고일정을 앞당겼다”며 “입상작에 대한 보상금도 지난해 최대 3000만원에서 올해 최대 4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공모일정은 오는 31일까지 참가등록 후 9월 28일 작품접수, 10월 7일~11월 5일 작품심사를 거쳐 11월 10일 지구별로 1개의 당선작과 최대 4개의 입상작이 선정된다.

이후 인터넷 투표 및 KTX역 5곳에서의 전시 등 대국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우수작 및 특별상이 결정된다.

기타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이 매 회를 거듭할수록 보다 우수한 작품이 선정돼 우리나라 공공주택이 한 차원 더 도약하는 것을 보며 참여주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작품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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