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리솜 전경. 사진=호반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안면도에서 호반그룹의 ‘아일랜드 리솜(옛 리솜오션캐슬)’이 새롭게 선보인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아일랜드 리솜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 인사,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새롭게 단장한 아일랜드 리솜이 태안을 비롯한 충청남도의 명품 관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일랜드 리솜과 지역 발전을 통해 서해안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일랜드 리솜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화려하게 재개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는 큰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면서 최고의 명품 리조트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탄생한 아일랜드 리솜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객실은 타워형 리조트인 오션타워 200실, 별장형 리조트인 오션빌라스 48실, 총 248실로, 18형부터 73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48실의 전 객실은 각각의 특징을 살려 현대적이고 간결한 인테리어를 적용, 감각적인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대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꽃지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진 야외 비치라운지, 선셋하우스, 인피니티풀 스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복합문화공간과 사진관, 키즈존 등이 마련되고, 연회장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그랜드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8월 1일에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비대면 콘서트가, 8월 15일 디제잉과 브라스 세션의 겟올라잇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공연으로 진행되며, 객실 발코니와 야외 잔디 광장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인 10일 충남 예산군의 ‘스플라스 리솜(옛 리솜스파캐슬)’의 ‘스테이 타워’도 리뉴얼 오픈했다. 레스토랑, 카페, 연회장이 전면 리뉴얼됐고, 272실의 객실도 더욱 쾌적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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