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억원 규모 업무·상업시설 수주…공공·민간 협력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

서울 종로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880억원 규모의 ‘종로구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280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부지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어진다.

존치되는 건물과 정비되는 건물이 조화되는 혁신적인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격 적용하고, 건물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기술력과 설계·시공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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