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 지민의 팬들이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해 ‘지민이논’ 쌀을 기부했다.

‘지민이논’은 2020년 4월부터 추진한 국내 최초의 스타논 프로젝트로 팬들의 자발적 기금을 조성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 신품종인 참드림쌀을 재배, 수확물 모두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JIMIN FANS UNION은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지정한 공유농업전담기업 싸쿱과 함께 종자독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민이논’ 프로젝트를 기획, 지난 4월 총 709구좌를 모집했다.

현재 연천 DMZ내 청정지역에 ‘지민이논’을 만들어 참드림쌀을 재배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소에는 ‘지민이논’ 표지판을 세우고 QR코드를 이용해 참여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6일 JIMIN의 팬들은 지민이 이름으로 고양시아동지역센터협의회를 통해 ‘지민이논’쌀을 기부했으며, 경기도 고양시 지역 내 아동들에게 나누어질 예정이다.

금번 기부행사는 올해 10월 ‘지민이논’ 수확에 앞서 공유농업을 통한 참드림쌀의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이 지원한 1kg 참드림쌀 709개로 진행했다.

이번 대상품종인 참드림쌀은 현대인 입맛에 맞게 개량하고 재래종 벼(조종도)를 인공 교배한 품종이다. 병충해에 강하며, 부드럽고 찰진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밥뿐만 아니라 떡이나 리조또 등에 적합하다. 한국의 집, 이태리밥집 등 유명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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