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지원 정책 발전 위해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개선사항 제안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LH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 2기 위촉식에서 LH 및 행정개혁시민연합 관계자들과 2기 청년 옴부즈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LH가 행정개혁시민연합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LH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은 다양한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대해 정책 수요자인 청년층이 직접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LH와 행정개혁시민연합이 선발·운영 등 전 과정에서 협업하며 진행된다.

LH는 지난 6월 주거복지사업에 관심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2기 청년 옴부즈만을 공개 모집했고, 총 30명의 청년들이 최종 선발됐다.

3일 개최된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LH 주거복지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활동계획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2기 청년 옴부즈만은 앞으로 6개월간 청년 대상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 1기 청년 옴부즈만과 LH 직원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오는 11월 제안발표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청년들의 정책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지고, 여기서 선정된 우수제안은 향후 주거복지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이 청년의 시각에서 주거복지 사업을 평가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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