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건 동의대 산학협력단장(왼쪽)과 김영춘 기보 이사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교수·연구원 등 고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2일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동의대학교에서 동의대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U-TECH밸리 협약대학은 72개로 늘게 됐다. 기보는 “동의대는 스마트IT 제조기술, 관광·컨벤션, 한방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화대학으로 교원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이번 U-TEH밸리협약을 통해 대학 내 기술창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약에 따라 동의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TECH밸리보증’은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2017년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난 3년간 보증 5779억원과 투자 135억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많이 포진한 대학과 연구소 창업이 더욱 활성화돼야한다”면서, “TECH밸리 선정기업들이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보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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