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차상위계층 등 250가구 대상…폭염·코로나 극복 지원

29일 오후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기운찬 여름나기 희망바구니'를 포장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지역 내 취약계층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운찬 여름나기 희망바구니’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서발전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다양한 기부물품을 담은 바구니를 직접 포장했으며,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복지관 차량에 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희망바구니는 환경에너지, 안전에너지, 복지에너지라는 3대 테마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에 맞는 물품으로 구성돼 있고, 울산 지역 내 차상위계층 및 긴급위기 가정 등 2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바구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울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소상공인을 통해 구입한 물품과 울산 울주군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구성돼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에너지바우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에너지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570가구에 2000만원 상당의 쿨매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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