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위기 극복에 노사가 힘 합치기로 의기투합”

25일 열린 포스코건설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김원훈 노조위원장(사진 왼쪽 첫째줄 네 번째부터 차례대로)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가 노사공동실천 결의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25일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2020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 노사는 비상경영하에 힘을 합쳐 올해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노사가 의기투합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노사 모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노사공동실천 결의문으로 구체화했다.

포스코건설 노사가 이날 채택한 노사공동 결의식 주요 내용은 ‘비상경영하의 경영 목표 달성’과 함께 ‘조직 활력 제고’, ‘기업시민실천 활동’등 3대 테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노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 업무 몰입 분위기를 조성하고 영업·수주 부서뿐 아니라 전 임직원이 적극 힘을 모아 올해 수주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임직원 상호간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각자 전문역량을 개발해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업무와 일상에서 1인 1 기업시민 과제 실천,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 등을 통해 향후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야 할 시기인 만큼 노사공동 실천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자랑스런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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