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청약경쟁률 기록도…"포레나 신상품 순차적 공개"

포레나 부산 초읍 단지 문주. 자료=한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화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을 론칭한 지 10개월여만에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규 브랜드인 포레나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포레나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분양한 6개 단지를 모두 완판(완전판매)했다. 또한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하거나 기존 한화건설의 브랜드인 '꿈에그린'에서 포레나로 브랜드를 변경한 모든 단지(공사 중 단지, 입주단지 포함)를 통틀어 '미분양 제로(0)'를 달성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포레나 루원시티, 포레나 부산 덕천 등 신규분양 아파트들은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청약경쟁률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309대 1, 평균 경쟁률 61.64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새롭게 썼다. 지난 3월 분양한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7.92 대 1,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018년 이후 부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했다.

한화 포레나의 브랜드 파워는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 영향을 받던 거제시에서도 입증됐다.

한화건설이 2018년 10월 처음 분양해 약 1년 6개월간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거제 장평 꿈에그린'이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단지명을 바꾼 후 완판된 것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이던 천안에서 분양한 포레나 천안 두정도 1순위에서 청약경쟁률 0.7대 1을 보이며 미분양이 예상됐으나, 이후 3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이 지금까지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한 단지는 총 6개 단지, 6346가구다. 이에 더해 작년 8개 단지, 5520가구 규모의 기존 분양이 완료된 단지들이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한 데 이어 올해 3개 단지, 3113가구 규모의 기존 분양완료 단지가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론칭 10개월여만에 공급된 포레나 단지규모가 약 1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물량과 브랜드 변경 가수수를 포함하면 올해까지 전국의 포레나 단지는 약 2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브랜드 강화 일환으로 지난 2년간 준비한 포레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 등을 포레나 상품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저작권 등록 등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포레나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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