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파라곤 조감도. 자료=동양건설산업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충북 청주에 ‘파라곤’ 아파트 2개 단지가 잇따라 공급된다.

18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청주 동남파라곤’ 562 가구에 대한 분양에 돌입했다. 이 지역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연이어 오송역 바로 인근에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1차 2415가구도 곧 분양할 계획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청주 동남파라곤 아파트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을 할 수 있다.

지난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청주 지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1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북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39% 상승하며 5월 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동남지구 B5 블록에 짓는 청주 동남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77㎡(2개 타입) 187가구 △전용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된다.

동남지구는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이자 택지개발지구다. 특히 동남지구는 청주 지역의 핵심 교통체계인 3개 순환로가 모두 근접해 있는 유일한 택지지구이기도 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896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청주 동남 파라곤에 이어 분양하는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1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이뤄진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1차 공급분 2415가구를 포함, 모두 6000여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입주가 마무리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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