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최우수 공동훈련센터 시상식이 16일(화) 울산광역시 더엠컨벤션에서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한 시상식은 2019년도 성과평가를 통해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공동훈련센터를 격려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에 최우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곳은 현대로템(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LG전자(주),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포스코, 이영산업기계(주), 인천테크노파크, 삼성SDI(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선급, 한국수력원자력(주), 르노삼성자동차(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쌍용자동차(주),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주), 부산대학교로 총 22개다.

시상식 후에는 공동훈련센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현대로템은 「교육품질 2.0프로젝트」와 「토탈케어 패키지 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직업훈련 시스템 개선과 효율적인 훈련관리방안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발표를 맡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정부의 전략산업 인재육성 계획을 기반으로 「공간정보와 융복합하는 최신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 시티」 및 중소기업 직무분석과 현장 수요 맞춤형 훈련 운영을 통한 협약기업 취업률 92% 달성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컨소시엄 직업훈련은 공동훈련센터가 운영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사업이다. 2020년 6월 기준 139개소 공동훈련센터가 사업에 참여 중이며 올해 약 16만여 명에게 2,845개 훈련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중소기업(협약기업)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을 설계하기 위해 포스코 등 31개 훈련기관(20년 6월 기준)을 기업 수요 맞춤형 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하여 현장의 훈련 수요가 반영된 전문적인 훈련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인사를 통해 “최우수 공동훈련센터의 성과를 격려하면서, 정부의 직업훈련 확대를 위한 최우수 공동훈련센터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김민석 직업능력정책국장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대기업 등 역량있는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유·무급 휴직자 대상의 고용유지와 연계된 직업훈련 지원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중소협력사 재직자 대상 재택근로, 디지털 융합훈련 등 K-Digital 시대에 부응하는 공유훈련 인프라로서 공동훈련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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