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해상 강남사옥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옥은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준공연도는 2001년 8월이며, 매각가는 약 36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토신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 10여군데 가운데 이행보증금 납부와 투자자로의 참여, 책임 임차 등 딜 종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대해상 강남사옥을 발판삼아 종합 부동산투자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토신은 현대해상 강남사옥을 시작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계획과 더불어 계열사인 코레이트 자산운용, 코레이트 투자운용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한토신은 KR산업과 ‘물류 개발사업 및 공동 투자’ 관련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물류시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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