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562가구 규모 조성…청주 첫 파라곤 아파트

청주 동남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청주에 ‘파라곤’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청주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인 동남지구에 ‘청주 동남파라곤’ 견본주택을 오는 12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청주지역 첫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특히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요동치게 한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첫 신규 공급이기도 하다.

청주 동남지구 B5 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 △전용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남지구는 총 16개 단지, 총 1만4152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이다.

동남지구는 청주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체계인 3개의 청주순환도로 모두가 근접해 있는 택지개발지구다. 특히 3차 순환도로는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4단계에 걸쳐 총 41.8km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3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남지구는 청주시 전역을 20분 생활권에 두게 되고 세종까지 도달 시간은 10분대로 단축된다.

최근 들어 굵직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초 정부 예산을 포함해 1조원대가 투입되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로 청주가 결정되면서 9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13만7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남지구는 일반상업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대거 조성돼 있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동남지구에 조성된 근린공원 및 원봉공원 등과 바로 이어진 숲세권이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청주교육대학교 등 대학교들과 청주시립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단지 바로 인근에는 중심 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롯데시네마, 하나로 마트 등 편의시설은 물론. 충북대학병원, 참사랑 병원 등 의료시설도 위치해 쇼핑·문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동남파라곤만의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우선 모든 가구에 개방감을 높인 입면분할창을 적용하고 최적의 공기 순환 구조인 2면 개방형, 맞통풍 설계를 했다. 개인 성향과 개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거실도 적용했다.

주방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효율적인 동선과 함께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접이식 선반을 놓은 별도의 다용도실을 제공한다. 모든 가구의 출입구 근처에는 ‘내 집 앞 창고’를 둬 입주자들의 수납 편의를 높였다.

공동출입구는 리셉션 등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손님도 맞을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미한 호텔식 로비로 꾸민다.

피트니스 시설,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외에도 주변 공원과 어우러진 풍부한 조경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청주와 충북 지역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을 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제를 통해 입주자 60%를 선정한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17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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